언제나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는 일본의 미디어 아티스트 Daito Manabe가 또 한 번 전세계를 강타했군요. 도쿄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였으며 이후 IAMAS (International Academy of Media Arts and Sciences)에서 프로그래머, 시스템 엔지니어의 탄탄한 경력을 바탕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부상한 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진지하고 깊이있게 미디어를 인식,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작품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지만 상업적인 컨텐츠로도 자주 볼 수 있는 학문과 상업성의 발란스를 잘 조절하는 작가입니다.
그럼 LED 이빨과 함께 오랫만에 그의 대표작 몇가지를 볼까요..
face visualizer
face visualizer는 다이토 마나베를 유명하게 만든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그는 ‘우리는 컴퓨터의 신호로 가짜 미소를 만들어낼 수는 있다, 그러나 누구도 인간의 감정 없이 진짜 미소를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말에 영감을 받아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 프로젝에서 그는 myo 센서와 저주파 생성기를 사용해 얼굴 표정의 변화를 잡아냈고, 이 변화치를 사운드프로그램인 MAX와 연동하여 얼굴 근육을 악기로 사용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다이토 마나베가 이 프로젝트 중 유튜브에 업로드한 동영상은 조회수 100만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실제 구동하는 센서 없이 그를 따라하는 동영상들이 다수 업로드되기도 하였다. - from Daito Manabe wiki (korean)
Nike music shoes
Nike music shoes는 Nike Free Run+ 운동화를 선전하기 위한 광고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이다. 퍼포먼스는 DJ 듀오 hifana가 담당하였고 다이토 마나베가 사운드 프로그래밍을 담당하였고, 그가 속한 4nchor5 la6의 토모카이 야나기사와가 센서 등 하드웨어 부분의 디자인을 담당하였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인 동영상에서 hifana는 신발 밑창이 구부러지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셋팅된 소리를 이용, 신발을 악기삼아 음악을 연주한다. 실제로 신발은 콘트롤러 역할을 하는데, 이 때 신발 밑의 3개의 센서가 구부러지는 정도에 따라 컴퓨터에 시리얼 코드를 보내고, 이 시리얼 코드를 오디오 프로그램인 MAX와 Ableton live를 이용하여 음악으로 변환하는 원리를 사용하였다.
Play in the mouth
2009년 작업인데 이 번에 광고에 사용되면서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나 봅니다.
from http://www.daito.ws/#3
작가 본인 데스트 장면
이빨에 끼면 웃는 얼굴 처럼 보이고 웃어서 이빨이 빛나 보이는 것 같군요....
사랑해서 가슴이 떨리는 것이 아니라 가슴이 떨려서 사랑한다고 느끼는 것,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느끼는 효과를 주는 군요..
'Art + Tech + Media > Arts as Cont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Director: Yves Geleyn (0) | 2010.09.21 |
---|---|
Austria Fashion Awards 2010 Event Opening Trailer from Strukt Studio (1) | 2010.09.21 |
PIXELS by Patrick Jean (0) | 2010.08.16 |
Interactive Architecture, authors Michael Fox and Miles Kemp (0) | 2010.08.16 |
Raphaele Shirley 0910 Light Shots (0) | 2010.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