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추
정신분석학자 데니얼 에이맨은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을 가질 확율이 높다고 합니다. 이것은 커리어와는 상관 없이 여성과 남성의 차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니까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야기 시키는 요인이긴 하지만 근본적인 요인은 아니라는 거죠.  에이맨은 여성이 남성보다 과거의 일에 집착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서 부정적인 일이 있을때 벗어 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 합니다. 여성은 소가 먹이를 되새김질 하듯이 같은 생각을 반복해서 하고 또하고 또하고 반추하는 것이지요..  여성이든 남성이든 일어난 일에 대해 내가 했던 말, 나의 행동등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 보다가 우울증에 빠져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이 양극성장애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여성 대다수는 반추의 시간이 길고 고독으로 정리한다면 남성 대다수는 소통(친구와 술을 먹는다던지, 싸움을 한다던지 어떤 방식으로든 관계행동)으로 풀어 갑니다.

모바일 미디어 활동을 하면 기존의 로컬 미디어 활동보다 미디어 폐인이 좀 줄어 들까요? 몸을 사용하는 미디어 활동이 기존의 활동과 비교해서 심리적인 해택이 있는 걸까요?
학습된 무기력의  예를 들때 가장 많이 드는 것이 서커스단의 코끼리와 벼룩입니다.

흔히 서커스 단의 커다란 코끼리는 작은 말뚝에 쇠사슬에 묶여 있습니다. 충분히 말뚝을 뽑아 버린다던지 쇠사슬을 끊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커다란 코끼리지만 벗어나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어릴 적 처음 서커스 단에 들어 온 코끼리는 같은 말뚝과 쇠사슬에 묶여 지내왔습니다. 자유로워 지기 위해 몸부림처보지만 어린 코끼리에게는 말뚝과 쇠사슬은 벗어날 수 없는 존재가 됩니다. 계속되는 실망속에 어린 코끼리는 좌절만을 경험하고 이에 익숙해 집니다. 이렇게 성장한 코끼리는 서커스 단에서 힘이 세고 육중한 존재가 되어서도 여전히 말뚝과 쇠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벼룩은 30m를 뛸수 있으며 자신의 몸 길이의 100배 이상을 점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벼룩을 유리통 안에 가두면 자신의 점프 능력을 발휘할 수 없음을 계속되는 반복을 통해 학습하게 되고 점프를 하지 않게됩니다.

이렇게 좌절, 거절, 부정적인 시선 등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게 되면서 생기는 무기력함을 학습된 무기력이라 합니다.
Dr. Seligman은 개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이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Seligman & Maier, 1967) 개들을  나누어서 두개의 공간으로 나눠진 박스(shuttle box)에 넣고 전기자극을 각각 다르게 주는 실험입니다. 첫번째 실험은 두개의 공간 모두에 전기자극을 주어 자극으로 부터 벗어날 공간이 없음을 학습을 통해 인식합니다. 두번째 실험에서는 한 공간에만 전기 자극을 주는 데 실험에 새롭게 참여한 개들은 전기 자극을 피해 다른 박스로 이동을 하지만 첫번째 실험에서 좌절을 학습했던 개들은 자극을 주는 박스에 가만히  앉아 움직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좌절을 통해 학습된 무기력감은 판단과 행동 능력을 저해하고 상황극복을 하려 하지 않고 포기하려 하는 것입니다.


이후 Dr Seligman은 인간의 무기력에 대해 연구하게 되는데 인간은 이 패턴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똑같은 사람 없다는 것이 말그대로 왜 일까 고민하게 되는데 물론 인간은 인지해서 사고 하는 부분이 판단과 행동능력에 많은 비중을 차지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셀리그만은 이것을 언어 습관에서 온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정적인 언어 습관은 더욱더 부정적인 생각을 남기게 된다는 것이지요. 반복되는 부정적인 의미의 언어들은 긍정적인 사람도 어느새 부정적으로 사고하게 만들고 열정을 사라지게합니다.  인간 모두가 부정적인 생각을 한 번 이상은 합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사람과 긍정적인 사람의 차이는 부정적인 언어를 습관으로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금새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있다고 셀리그만은 주장합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일에 대해서는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인 일에 대해서는 주변 상황이 타당하지 않았다는 언어 습관을 가지라고 합니다. 잘되면 내탓, 않되면 남탓 의 조상의 가르침이 셀리그만과 연결도 됩니다. 셀리그만은 무기력이 학습된다면 낙관도 학습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긍정에 관한 임상실험을 하게 되는 데 이것이 그의 긍정의 심리학입니다.

<at Positive Psychology Center , University of Pennsylvania, a new branch of psychology which focuses on the empirical study of such things as positive emotions, strengths-based character, and healthy institutions. >

Positive Psychology Center ,University of Pennsylvania  의 Dr. Seligman 교수의 긍정 심리학 사이트 ..
최근에 읽은 Learned Optimism에서 Dr. Seligman 교수와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미디어 아트/ 디지털 컨텐츠 기획, 제작에 참여 하면서 풀어야 할 숙제 같이 의문이 생기는 것 중에 하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컨텐츠의 지속력입니다. 인터렉티브가  단발적인 해프닝과 퍼포먼스에서 더 나아가
올드 미디어 컨텐츠의 장기 생명력과 같이 매스 미디어로 롱런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물론 여기서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매스 미디어로 구분 될 필요가 있는지 ,
이 단어를 굳이  쓸 필요가 있는지 부터 논의 해야 하겠지만 
매스 미디어로 정의 하길 원한다면을 전제로 어떤 답이 나올 수 있을 까 다양하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물리적인 인터렉션과 정신적인 인터렉션을 포함한 컨텐츠가  깊이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보여 줄 수 있는 
기술력으로 매스화 되는 것은 예산 낭비일 수 도 있습니다. 흥미를 잃으면 언제든지 버려지는 미디어 환경에서컨텐츠에게  생명력을 지속하는 자생력을 부여하는 가장 근본 적인 방법은 스스로 차밍하게 진화 해야 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약간 조금 먼 미래의 솔루션이고 장기 생명력을 가지려면 ,다양한 환경요인들의 부합이 있어야 겠지만 ,궁극적으로 사람의 관심을 오래 지속 시킬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매력을 그냥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력을 발산해야 겠죠...
그래서 저도 여타 다른 이 분야 종사자처럼 인간 심리, 인지등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 가서 Dr. Seligman은 롱런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는 긍정적인 언어 습관에서
나타난다고 서술하며 그의 오랜 임상 연구를 예시로 설명했습니다.
초기에는 무기력, 우울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 Seligman은 동물 실험을 통해 무기력이 학습을 통해
극대화 되고 지속 된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후 생각을 역으로 전환하여 긍정을 학습하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고 40년이 지난 지금은  '행복전도사'로 지냅니다. 

CC Korea(Creative Commons Korea)에서 올해도 컨퍼런스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여는 군요..
전 개인적으로 오픈 창작물이 아닌  디지털 컨텐츠의 freeconomics 화에 관심이 있습니다.
2008년 초기 CC korea 컨퍼런스에 참여 할때 오픈 창작물의 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2010년 지금은 어떤 담론이 있을 지 기대 됩니다....

Conference in Seoul, KoreaCC-Specific, Free Culture, Open Access, Open Business, Open Data, Open Education2010/06/04- 2010/06/05

삼성의 바다 개발자 경진대회 ...
기간은 다양한 스텝이있지만 첫번째 등록을 5월 17일 부터 7월 31일 까지 해야 하네요...
Challenge registration May 17 2010- July 31 2010
more information 


  • 주관: 광주과학기술원 문화콘텐츠기술연구소
  • 주최: (사)한국HCI학회, (사)한국정보과학회 HCI연 구회
  • 후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KOCCA), 광주과학기술원
  • 장소: 광주과학기술원 정보통신 B동 1층 해림홀
  • 일시: 2010년 06월 05일(토)
  • 찾아오는 길
    • KTX
      • 광주역 하차 -> 광주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9번 버스 승차 -> 쌍암공원 정류장 하차 -> 광주과학기술원까지 도보로 5분
      • 장성역 하차 -> 택시로 20분 정도 소요
    • 고속버스
      • 서울 강남출발 -> 매 0분, 30분 출발하는 버스 탑승 -> 버스 기사님께 “비아 승강장”에서 내려달라고 요구 -> 비아승강장 하차 -> 택시로 광주과학기술원 (2~3분 소요)
      • 서울 강남출발 -> 광주 광천 터미널 하차 (0분,30분 버스가 아닐경우) -> 광천 터미널 앞에서 큰 도로를 지하도로 건너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 9번 버스 탑승 -> 쌍암공원 정류장 하차 (30분~1시간 소요) -> 광주과학기술원까지 도보로 5분
  • 숙소 예약
    • 숙소가 필요하신 분은 사전에 연락 주시면 예약을 해드립니다.
      • 전화번호 (062) 970 - 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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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lection of Istanbul was made by the The ISEA International Foundation Board, the governing body of the international ISEA network.

ISEA2010 RU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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